리니지M '마검사', 최강 클래스 예약

2년 만에 추가된 신규 클래스 ‘마검사’로 오리지널리티 강화

엔씨소프트 '리니지M'이 뇌신 이후 약 2년 만에 '마검사'를 꺼내들었다.

엔씨는 리니지M에 총사, 암흑기사, 신성검사, 사신, 뇌신 등 총 5종의 오리지널 클래스를 선보였다. 신규 캐릭터가 등장할 땐 몰입감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스토리와 지역도 함께 추가됐다. 마검사 또한 붉은 기사단과 함께 신규 지역 페트라를 수호하는 스토리를 풀어나갈 전망이다.

지난 5월 13일 스탠바이M 랜선 회식에서 개발진은 마검사를 소개할 때 원작 리니지의 불요정을 예시로 들었다. 이에 따라 마법과 검을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형 캐릭터일 것으로 예상된다.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마검사는 리니지M 오리지널 클래스로 '룬소드'를 휘두른다. 룬소드의 외형은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에서 등장하는 룬검과 흡사하다. 검에 룬 문자가 새겨져 있는데 검신 모양만 보면 워크래프트 아서스의 서리한을 연상케 한다.

물론 대검 형태의 서리한과 달리 한손으로 빠른 공격을 펼칠 수 있는 날렵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공격 모션이나 플레이 장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개발진은 6월 12일 발표된 스킬 티저에서 빠른 공격 속도로 적을 제압하는 메커니즘을 암시했다.

티저 자료에 따르면 마검사의 스킬은 룬 마법과 검술로 구분된다. 룬 마법의 대표 스킬은 트리니티, 팔랑크스, 룬 버스트, 카므플라쥬다.

트리니티는 검과 마법 그리고 생명의 힘이 공명해 초월적인 힘을 방출하는 스킬이다. 사용 시 전방의 대상에게 돌진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돌진 후 피해를 입히면 공격 태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콤보를 원활하게 연계할 수 있다. 

팔랑크스는 마검사의 생존 스킬이다. 팔랑크스를 사용한 마검사는 세계수의 마력을 둘러 '적응' 상태를 유지한다. 적응 상태에서는 교전 시 입는 피해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경우 피해를 수 초에 걸쳐 나눠 받는다.

룬 버스트는 생명의 마력을 응집시켜 강력한 폭발 피해를 입히는 마검사의 필살기 스킬이다. 룬 버스트를 사용하기 전 카므플라주로 지정한 몬스터로 위장하면 적중률을 대폭 상승시거나 적을 당황하게 만든다.

마검사의 검술 키워드는 '신속'이다. 그만큼 빠른 속도로 공격해 적을 제압한다. '댄싱 블레이드'는 시간을 초월한 속도로 적에게 검을 휘둘러 수 초간 대상의 행동을 제약하는 스킬이다.

또 하나의 주력 검술 스킬인 '소닉 블레이드'는 앞선 트리니티와 함께 마검사의 이동 스킬로 음속으로 이동해 대상을 타격하고 룬 각인을 부여할 수 있다. 마검사는 각인된 대상에게서 배타적인 타격 권한을 얻는다.

이 때 배타적인 타격 권한이란 적에게 공격을 허용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격한다는 것을 뜻한다. 해당 스킬로 마검사의 티어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마검사가 슈퍼 소닉 상태라면 여러 대상을 연쇄 타격하는 운용도 가능하다.

스킬 티저를 확인한 리니지M 인플루언서들은 "마검사가 최강일 듯", "너무 좋아 보인다", "클래스 체인지 준비해야겠네", "배타적인 타격 권한만으로 최강 확정이야", "스킬만 보면 사기 캐릭터가 아닐 수 없다" 등 다양한 감상평을 팬들과 공유하고 있다.

한편, 리니지M 개발진은 17일 오후 8시 리니지M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인사이드M-아덴 항해일지'를 진행한다. 해당 방송에서 신규 업데이트 상세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2년 만에 추가된 신규 오리지널 클래스, 지역을 비롯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새로운 방식의 리부트 월드를 선보이는 만큼 리니지M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