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관세 10%→25% 유럽연합, 中에 기습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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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중국산 전기차를 견제하기 위해 7월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한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연합(EU)이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에 다음달부터 최고 25%의 추가 관세를 잠정 부과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조사 이후 EU는 중국의 저가 전기차로 인해 덤핑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해 대응 관세를 부과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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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중국산 전기차를 견제하기 위해 7월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한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연합(EU)이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에 다음달부터 최고 25%의 추가 관세를 잠정 부과한다고 전했다. FT에 따르면, EU가 거둬들일 수 있는 추가 세수가 매년 20억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현재 EU는 모든 수입차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EU는 앞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과잉 생산과 과도한 정부 보조금을 지적하며 조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9월 시작한 조사 이후 EU는 중국의 저가 전기차로 인해 덤핑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해 대응 관세를 부과한 셈이다. EU 내에서는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발표한 미국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으로, 35%의 관세를 매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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