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채 상병 어머니 편지에 “7월 19일 전 수사 종결 촉구할 것”

이승재 2024. 6. 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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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지난해 7월 순직한 해병대 채 모 상병 어머니가 쓴 편지에 "철저하게 원인과 책임을 규명해 7월 19일 이전에는 사건의 조사가 종결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채 상병 어머니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명예 회복과 선처를 요청한 데 대해선 "수사단장은 지금 법원에서 재판을 받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법원의 결과가 나온 뒤 대통령의 권한과 범위에서 판단하고 결정하실 수 있도록 건의토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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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지난해 7월 순직한 해병대 채 모 상병 어머니가 쓴 편지에 “철저하게 원인과 책임을 규명해 7월 19일 이전에는 사건의 조사가 종결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SNS를 통해 “어머니께서 생때같은 아들을 하늘의 별로 마음에 담아 눈물로 지내온 나날이 한 해가 다 되어가는데, 저희가 할 일을 다 하지 못해 어머니께서 이렇게 서신을 보내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어머님, 말씀 주신 것처럼 밝혀져야 할 부분은 마땅히 밝혀져야 하고 혐의가 있는 지휘관들은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잘못이 있는 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토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채 상병 어머니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명예 회복과 선처를 요청한 데 대해선 “수사단장은 지금 법원에서 재판을 받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법원의 결과가 나온 뒤 대통령의 권한과 범위에서 판단하고 결정하실 수 있도록 건의토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채 상병 어머니 편지를 두고 “죄송하다”며 “그동안 참아온 심경을 조금이나마 표현해야 살 것 같다는 눈물로 쓰신 편지를 읽고, 다음 일정에 잠시 양해를 구하고 이렇게라도 어머니께 제 진심을 전하고자 자리에 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채 상병 어머니는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편지에서 “7월 19일이면 아들이 하늘의 별이 된 지 1주기가 돼가는데 아직도 수사에 진전이 없다”며 “아들의 1주기 전에 경찰 수사가 종결되고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채 상병 어머니는 편지에서 “아들 사망사고를 조사하다 고통을 받고 계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회복시켜주고 과감하게 선처를 해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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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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