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새로운 얼굴 '하비 고메즈', '나는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 팀에 활력 불어 넣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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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즈 아반도가 떠난 자리는 하비 고메즈(26, 195cm, 포워드)가 채운다.
고메즈는 195cm 포워드로 3&D 유형의 선수이며, 서울 SK에서 지난 시즌부터 활약하고 있는 고메즈 딜 리아노의 친형이기도 하다.
정관장은 지난 3일 소집 훈련을 시작했고, 화요일(11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고메즈를 만는 이야기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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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즈 아반도가 떠난 자리는 하비 고메즈(26, 195cm, 포워드)가 채운다.
고메즈는 195cm 포워드로 3&D 유형의 선수이며, 서울 SK에서 지난 시즌부터 활약하고 있는 고메즈 딜 리아노의 친형이기도 하다. 2021-22시즌 B리그를 통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하지만 활약은 신통치 않았다. 36경기에 나서 평균 3.2점. 1.1리바운드를 남겼을 뿐이었다.
이후 필리핀으로 돌아간 고메즈는 지난 두 시즌 동안 PBA 테라피르마에서 뛰었고, 평균 15.9점 5.6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기량이 만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속공 능력이 뛰어나고 슈팅력은 수준급이다. 40% 성공률에 1.6개를 만들었다.
지난 일주일 간 합숙을 통해 고메즈를 관찰했던 정관장은 기량과 인성 등에서 합격점을 주었고, 2024-25시즌을 함께할 아시아쿼터 선수로 낙점했다.
정관장은 지난 3일 소집 훈련을 시작했고, 화요일(11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고메즈를 만는 이야기를 해보았다.
그와 인터뷰를 문답식으로 정리해 보았다.
Q - 정관장 입단을 축하한다. 소감 먼저 부탁한다.
A – 필리틴에 2년 있었다. 해외 리그를 생각하고 있었다. 한국에 온 것이 기쁘다. SK에 동생이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 KBL을 알고 있었다.
Q – 자신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 포워드로 공수에 모두 자신이 있다. 3점에는 더욱 능력이 있다. 필리핀에서는 주로 3&D 역할을 소화했다. KBL에서는 새로운 롤을 부여 받을 것 같다. 잘 해낼 수 있다.
Q – KBL과 정관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지?
A –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었다. 영상을 계속 찾아 보았다. 동생도 뛰고 있다. 랜즈 아반도에 대해서도 계속 스크랩을 하고 있었다. 라커룸 분위기가 좋은 것을 알고 있었다. 감독님 성품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아반도 기사를 많이 찾아 보았다. 감독님이 정말 잘 챙겨 주셨다고 들었다. 열심히 해서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
Q – B 리그 경험과 다소 부진했던 스탯에 대해?
A – 첫 해외 리그였다. 스몰 포워드가 주요 포지션인데, 일본에서는 슈팅 가드 역할을 원했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피지컬적인 부분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코칭 스텝과 선수들과는 관계가 좋았다. 출전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나의 부족함이었다. 그걸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Q – 일본에서 부진이 필리핀 리그 활약의 터닝 포인트였는 지?
A – 일본에서는 역할이 좀 단순했다. 필리핀에서는 일본에서 부족했던 것을 보완했다. 피지컬적인 것이었다. 그걸 개선하면서 필리핀 리그에서 활약을 했다고 생각한다.
Q – 일주일 동안 팀과 함께했던 소감은, 감독님 칭찬에 대한?
A – 생활에 대한 적응이 필요했다. 필리핀에서는 대가족과 함께 지낸다. 여기서는 아파트에서 혼자 지내야 한다. 언어도 마찬가지다. 선수들과 대화할 때 영어를 최대한 적게 사용하고 한국어를 습득해서 소통하려 한다. 특색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는 에너지틱하다. 파이팅도 좋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하려 한다. 사실 감독님과는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았다. 감독님이 ‘집처럼 여겼으면 좋겠다. 선수와 감독 관계가 아니라 자식처럼 생각한다. 편하게 하자.”라고 하셨다. 생활적인 면에서 세세한 것을 챙겨주신다. 감사하다. 받은 만큼 선수단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
Q – 한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지?
A – 어릴 적부터 이웃에 한국 사람이 있었다. 한국 식으로 식사를 많이 했다. 그래서 한국 문화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다. 낯설지는 않은 나라다.
Q – 한국 농구 팬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A – 팬분들을 만날 날을 기대한다. 100% 에너지를 다 쏟아붓는 스타일이다. 어려울 때 용기를 불어 넣는 선수가 되고 싶다.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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