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의 뼈 있는 한마디에 최강희 12년 만에 DJ로 복귀

12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 최강희, 그녀를 움직인 김혜자의 한마디가 화제를 모으고있다.

MBC ‘라디오스타’의 12일 방송은 최강희의 12년 만의 라디오 DJ 복귀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강희는 배우 김혜자의 결정적인 한마디에 힘입어 다시 마이크를 잡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최강희는 MC 유세윤의 질문에 답하며 CBS 라디오 ‘최강희의 영화음악’의 진행자로 발탁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녀는 오랜만에 김혜자 선생님과 연락을 주고받았고, 그때 김혜자가 건넨 “최강희 참 못됐다”라는 뜻밖의 말에 크게 당황했다고 회상했다. 이 말은 최강희가 연예계를 떠난 후 그녀의 어머니가 느낄 상실감을 언급한 것이었고, 최강희는 이 말을 듣고 자신이 너무 자기중심적이었음을 깨달았다.

12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 최강희, 그녀를 움직인 김혜자의 한마디가 화제를 모으고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마침 라디오 DJ 제안이 들어왔을 때, 김혜자의 말을 떠올리며 흔쾌히 제안을 수락한 최강희는, 지금은 어머니가 이어폰을 꽂고 방송을 들으며 딸의 활동을 기쁘게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모습에 최강희는 뿌듯함과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강희의 연기 복귀 계획도 언급됐다. 그녀는 연기를 가장 잘한다고 느꼈으며, 쉬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다시 깨달았다고 말했다. 현재 대본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3년 만에 배우로서 다시 돌아올 것임을 예고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강희는 크든 작든,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 밖에도 방송에서는 이상엽, 최현우, 궤도, 최예나가 출연하여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다양한 매력의 출연진과 함께한 이번 특집 ‘넌 어느 별에서 왔니’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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