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일전'서 필승 다짐한 톱골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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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강원 춘천시 소재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톱골퍼들의 '기싸움'이 펼쳐졌다.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각 투어와 나라의 명예를 걸고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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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JGTO 공동주관
박상현·히가 등 우승 각오
"안방인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반드시 우승하겠다."(한국 선수들)
"지난해 일본에서 뺏긴 우승컵을 한국에서 되찾겠다."(일본 선수들)
12일 강원 춘천시 소재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톱골퍼들의 '기싸움'이 펼쳐졌다.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각 투어와 나라의 명예를 걸고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KPGA 투어를 대표해 박상현, 함정우, 한승수, 양지호가 참석했다. JGTO 대표로는 이나모리 유키, 히라타 겐세이, 히가 가즈키(이상 일본)가 나섰다. 한일 선수 7명은 '우승'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갖고 있었다. 이들이 평소보다 더 욕심을 드러낸 이유는 이번 대회가 '골프 한일전'이라고 불리기 때문이다.
KPGA 투어 통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은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되는 게 한일전이다. 우승을 차지해 한국 골프와 KPGA 투어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일본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양지호에게 우승을 내줬던 일본 선수들은 한국에서 설욕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히가는 "지난해 한국의 양지호가 우승했으니 올해는 내가 하면 좋겠다.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쳐보겠다"고 다짐했다.
[춘천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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