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공기에 햇볕까지…충북 곳곳서 일 최고기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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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충북지역 곳곳에서 12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일부 지역은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단양군의 낮 최고기온은 34.6도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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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충북지역 곳곳에서 12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일부 지역은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단양군의 낮 최고기온은 34.6도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음성(금왕) 34.5도, 진천 34.2도, 청주(오창) 34.1도, 제천(수산) 33.8도, 옥천·영동 33.5도, 충주 33.2도, 괴산 32.9도, 증평 32.4도, 보은 32.2도 등 대부분 지역 역시 일 최고기온을 찍었다.
기상지청은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대체로 맑은 날씨까지 더해져 기온이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날이 맑고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데다 고기압의 가장자리르 타고 따뜻한 서쪽 공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위가 찾아온 것이다.
기상당국은 오는 14일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15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려지기 시작해 16일에는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14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덥겠으니 가급적 격렬한 야외활동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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