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건설기계 글로벌 톱10 첫 진입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4. 6.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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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이 전 세계 건설기계 시장에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12일 영국 건설정보 전문그룹 KHL이 발표한 '2023년도 건설기계 기업 순위(옐로테이블)'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점유율 3.1%로 10위에 올랐다.

두산밥캣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서 국내 단일 기업으로는 처음 10위권에 들었다.

두산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현 HD현대인프라코어)를 매각하기 전 두산밥캣과 두산인프라코어의 합산 점유율은 세계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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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 호황에 점유율 상승
4년전 매각한 모트롤도 인수

두산밥캣이 전 세계 건설기계 시장에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12일 영국 건설정보 전문그룹 KHL이 발표한 '2023년도 건설기계 기업 순위(옐로테이블)'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점유율 3.1%로 10위에 올랐다. 순위는 전년 대비 한 계단 올라갔고, 점유율은 0.2%포인트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서 국내 단일 기업으로는 처음 10위권에 들었다.

두산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현 HD현대인프라코어)를 매각하기 전 두산밥캣과 두산인프라코어의 합산 점유율은 세계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1년 두산인프라코어를 매각한 후 두산밥캣의 단일 점유율은 14위로 떨어졌다. 2022년 11위를 기록한 후 지난해 10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북미 건설기계 시장 호황으로 제품 수요가 탄탄했던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북미 지역은 두산밥캣 전체 매출 중 70% 이상을 차지한다.

또 두산밥캣은 중장비용 유압부품 전문기업 모트롤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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