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스마트팜 선진국 네덜란드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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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스마트팜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 국내 최고·최대 스마트팜단지가 될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선도모델을 찾아 도내 이식 방안을 모색했다.
도에 따르면 스마트농업 글로벌 교류·협력 강화와 외자유치, 해외 판로 확대 등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 김태흠 지사는 현지시각 12일 웨스트랜드에 위치한 스마트팜 선진기업·기관인 프리바와 월드홀티센터, 오케이플랜트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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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스마트팜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 국내 최고·최대 스마트팜단지가 될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선도모델을 찾아 도내 이식 방안을 모색했다.
도에 따르면 스마트농업 글로벌 교류·협력 강화와 외자유치, 해외 판로 확대 등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 김태흠 지사는 현지시각 12일 웨스트랜드에 위치한 스마트팜 선진기업·기관인 프리바와 월드홀티센터, 오케이플랜트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프리바는 1959년 설립된 네덜란드 온실 솔루션 분야 시장점유율·기술수출 1위 기업이다. 온실 내부환경을 작물 생육에 필요한 조건에 맞게 유지하는 시스템을 제공 중이며, 이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다.
세계 1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도내 스마트팜 기업인 '우듬지팜'과 기술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 지사는 프리바를 찾은 자리에서 메이니 프린스 CEO와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주제로 대화하며 실내 복합 환경제어 기술과 대수층 축열(ATES)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테스 시스템은 대수층(지하 40-250m)에 에너지를 저장·활용하는 방식이다. 여름에는 지하수에서 냉기를 얻어 냉방하며, 열기는 온열저장고로 이동시켜 저장한다. 겨울에는 온열저장고 물을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이산화탄소를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아테스 시스템을 적용한 건물·온실을 시공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월드홀티센터는 네덜란드 시설원예 전문 지식혁신센터다. 민·관·학·연 협업의 장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전시와 연구, 훈련,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해마다 50여개 나라 2만 5000여 명이 찾아 교육·훈련을 받거나 관람을 하고 있으며, 현지 중고등 직업교육생과 대학생들이 관련 수업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퍽 반 홀스테인 CEO에게 운영현황을 들은 뒤 내부 시설과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또 시설원예 분야 혁신·지식 공유방안, 민·관·학·연 협력, 성공사례 등을 물었다.
오케이플랜트는 1990년 설립한 관엽식물·화초, 장식용 화분 판매업체다. 8만㎡ 규모 온실에 15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으로, 작은 크기의 호접란을 모종 상태로 수출하고 있으며, 자체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김 지사는 설립자이자 CEO인 롭 올스토른에게 운영상황을 청취하고 시설현황을 살폈다.
한편 도가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에 추진하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51만 5000㎡, 15만 5000평)는 단일 스마트팜단지로는 전국 최고·최대 규모다.
오는 2026년부터 실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3300억 원을 투입해 생산·유통·가공·정주·교육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집적단지(38만 8000㎡)와 융복합단지(12만 7000㎡)를 조성한다. 융복합단지의 경우 네덜란드와 협업해 교육시스템을 마련한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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