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춘천서 발견

이종재 기자 2024. 6. 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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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강원지역에서는 올해 처음 춘천에서 발견됐다.

12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춘천 신북읍 일대에서 채집한 모기 중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가 채집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게 물릴 경우 대부분 가벼운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250명 중 1명 정도에서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지난해 전국의 일본뇌염 환자는 17명이며 이 중 3명이 도내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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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동일한 시기
방역 소독차 방역작업 모습.(자료사진)/뉴스1 DB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강원지역에서는 올해 처음 춘천에서 발견됐다.

12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춘천 신북읍 일대에서 채집한 모기 중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가 채집됐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시기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게 물릴 경우 대부분 가벼운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250명 중 1명 정도에서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지난해 전국의 일본뇌염 환자는 17명이며 이 중 3명이 도내에서 발생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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