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보다 토트넘에 매각 선호..."토트넘 자원과 스왑딜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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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는 유수프 엔 네시리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토트넘 훗스퍼에 매각하기를 바라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미라'는 "세비야는 브리안 힐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엔 네시리를 맨유보다는 토트넘에 매각하는 것을 선호한다. 세비야는 토트넘과 스왑딜 계약을 체결할 의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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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세비야는 유수프 엔 네시리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토트넘 훗스퍼에 매각하기를 바라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미라'는 "세비야는 브리안 힐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엔 네시리를 맨유보다는 토트넘에 매각하는 것을 선호한다. 세비야는 토트넘과 스왑딜 계약을 체결할 의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엔 네시리는 모로코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뛰어난 골 결정력을 지닌 '골잡이'에 특화된 공격수다. 말라가 유스를 거친 그는 2016-17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9-20시즌 후반기부터 세비야에서 뛰고 있다.
세비야에선 꾸준 히 활약하고 있다.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18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5위에 자리했고 2023-24시즌 리그 16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상위권에 위치했다.
이에 공격 보강을 노리는 맨유가 그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지난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세비야의 엔 네시리 영입을 위해 제안을 보낼 준비를 마쳤다. 예상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8억 원) 내외다. 모로코 국적의 엔 네시리는 잠재적인 이적 가능성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앙토니 마르시알을 포함해 여러 공격수들과 이별이 예정된 맨유는 엔 네시리 영입을 통해 스쿼드 보강을 이룸과 동시에 라스무스 호일룬을 향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만큼, 세비야는 엔 네시리 매각에 열려 있다. 또한 짧은 계약 기간으로 인해 잠재적인 이적료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 입장에선 긍정적인 신호지만, 세비야는 맨유보다 토트넘과 거래를 하길 바라고 있다. 토트넘의 공격수인 힐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기 때문.
힐은 에릭 라멜라의 반대 급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선 어느 정도 기대를 받았지만,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고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며 정착에 실패했다. 이후 임대를 통해 어느 정도 기량을 끌어올렸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종적으로 그를 플랜에서 제외시켰다.
힐은 오는 여름 토트넘과 이별이 유력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힐은 여름에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도 있고 아마도 영구 이적으로 나갈 듯하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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