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개발 대비" 포항 영일만항 2배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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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포항 영일만 앞바다 유전 개발에 대비해 영일만항을 현재보다 두 배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1일 간부회의에서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비해 영일만항을 두 배가량 확장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경북도는 국제 컨테이너 항만인 영일만항 확장과 함께 배후 산업단지 확장안도 조속히 만들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현재 영일만항 배후 산업단지도 포화 상태에 달해 새로운 산업용지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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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포항 영일만 앞바다 유전 개발에 대비해 영일만항을 현재보다 두 배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09년 완공된 영일만항은 총면적 34만2375㎡ 규모로 하역 가능 물량 수는 2644t이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1일 간부회의에서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비해 영일만항을 두 배가량 확장할 것을 주문했다. 동해안 유전이 개발된다는 가정하에 대구·경북에서 가장 큰 항만인 영일만항을 미래 자원 확보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경북도는 국제 컨테이너 항만인 영일만항 확장과 함께 배후 산업단지 확장안도 조속히 만들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현재 영일만항 배후 산업단지도 포화 상태에 달해 새로운 산업용지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는 포항 지역 숙원 사업인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도 예산 확보에 적극 대응해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은 한반도 꼬리 부분에 있는 포항 남구 동해면에서 북구 흥해읍까지 바다 위 18㎞를 잇는 교량을 짓는 것이다. 2008년부터 추진됐지만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산돼오다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설계비 등 정부 예산 1350억원이 확보됐다. 총사업비는 3조2000억원가량이며 사업 기간은 설계와 해저 지반 조사에 4년, 공사에 10년 등 14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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