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최초 부커상 수상 작가 알하르티 내한

조수원 기자 2024. 6. 12. 1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커상을 받아 오만 문학계를 알린 작가 조카 알하르티가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한다.

조카 알하르티는 오만에서 최초로 부커상을 수상한 작가다.

출판사 관계자는 "조카 알하르티의 한국 방문은 오만과 한국 간의 문학적 교류를 증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독자들은 서울국제도서전을 통해 그의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천체: 세 자매 이야기(사진=서랍의날씨 제공) 2024.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부커상을 받아 오만 문학계를 알린 작가 조카 알하르티가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한다.

12일 출판사 팬덤북스에 따르면 조카 알하르티는 오는 26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아 '은희경 작가와의 대담' 행사에 참석한다.

조카 알하르티는 오만에서 최초로 부커상을 수상한 작가다. 2019년 소설 '천체 세 자매 이야기'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다. 오만의 격변기를 살아온 세 자매를 중심으로 두 가문의 삼대에 걸친 서사를 다룬 작품이다.

소설은 할아버지 히랄이 무기무역으로 부를 일구고 아들 술레이만이 노예무역으로 거상이 되는 여정에서 시작한다. 술레이만의 아들 압둘라가 주요 화자로 등장해 각 인물의 사연을 풀어낸다.

소설에는 전통적인 가부장제와 그로 인한 여성과 노예의 고통,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 등이 표현됐다.

출판사 관계자는 "조카 알하르티의 한국 방문은 오만과 한국 간의 문학적 교류를 증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독자들은 서울국제도서전을 통해 그의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