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최초 부커상 수상 작가 알하르티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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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상을 받아 오만 문학계를 알린 작가 조카 알하르티가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한다.
조카 알하르티는 오만에서 최초로 부커상을 수상한 작가다.
출판사 관계자는 "조카 알하르티의 한국 방문은 오만과 한국 간의 문학적 교류를 증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독자들은 서울국제도서전을 통해 그의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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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부커상을 받아 오만 문학계를 알린 작가 조카 알하르티가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한다.
12일 출판사 팬덤북스에 따르면 조카 알하르티는 오는 26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아 '은희경 작가와의 대담' 행사에 참석한다.
조카 알하르티는 오만에서 최초로 부커상을 수상한 작가다. 2019년 소설 '천체 세 자매 이야기'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다. 오만의 격변기를 살아온 세 자매를 중심으로 두 가문의 삼대에 걸친 서사를 다룬 작품이다.
소설은 할아버지 히랄이 무기무역으로 부를 일구고 아들 술레이만이 노예무역으로 거상이 되는 여정에서 시작한다. 술레이만의 아들 압둘라가 주요 화자로 등장해 각 인물의 사연을 풀어낸다.
소설에는 전통적인 가부장제와 그로 인한 여성과 노예의 고통,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 등이 표현됐다.
출판사 관계자는 "조카 알하르티의 한국 방문은 오만과 한국 간의 문학적 교류를 증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독자들은 서울국제도서전을 통해 그의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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