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 공급망·전력 분야 협력” 한·카자흐, 양해각서 3건 체결

김경학 기자 2024. 6. 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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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연구원이 양극재 원료로 실험하고 있다. 탁자 위에 코발트, 리튬, 니켈 등 양극재 원료가 놓여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계기로 핵심광물 공급망, 전력산업, 경제공동위원회 등 3건의 양해각서(MOU)를 카자흐스탄 정부와 체결하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MOU’를 통해 리튬, 크롬, 망간, 희토류, 우라늄 등 광물에 대한 공동 지질 조사, 탐사, 개발, 정·제련 등 단계별 협력과 인적 교류를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전력 분야에서는 양국간 협력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 석탄 화력의 가스 복합화력 전환과 노후발전소의 효율화 및 친환경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있어 앞으로 사업참여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무역·경제·과학기술 협력을 도모하는 공동위원회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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