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무조정실·세종시와 함께 산사태 재난안전망 점검

세종 산사태 피해지역 찾아 복구현황 및 유관기관 협력시스템 확인

[대전=뉴시스] 12일 임상섭 산림청 차장(오른쪽 첫째)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오른쪽서 둘째)이 지난해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세종시 금남면 현장을 찾아 복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세종시 금남면 산사태 피해 복구현장을 찾아 국무조정실, 세종시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 지역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산사태 발생 직후 응급조치를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피해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합동점검에서 간담회를 열고 ▲산사태취약지역 및 태양광 허가지 안전점검 ▲산사태 예측정보 3단계(주의보, 예비경보, 경보) 세분화 및 주민 대피시간 1시간 가량 추가확보 ▲지방자치단체·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대피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산지 외 급경사지, 도로비탈면, 농지 등 여러 부처에서 관할하는 위험사면 정보통합 등 올해 산사태 예방대책을 소개하고 각 부처별 협력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현장을 방문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산림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사시 주민대피 등을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산사태 재난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장마 전 복구사업을 완료해 2차 피해를 예방하겠다"면서 "올해 새로 도입한 산사태 예측정보 예비경보 단계를 가동하고 경찰·소방 등 산사태 대응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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