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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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1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농장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군에서는 산과 하천에 인접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이 큰 양돈농장 8곳을 대상으로 경북도와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행정명령 및 공고된 방역기준과 발생농장 방역 미흡사례를 중점 점검해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이행계획서를 제출받아 보완 완료 시까지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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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 호우 예상 선제 대응 나서…위반 시 엄중 조치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돈사 등 시설물 침수, 토사 유입에 따른 오염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군에서는 산과 하천에 인접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이 큰 양돈농장 8곳을 대상으로 경북도와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배수로 설치·정비 여부 △농장 내·외부 울타리 설치 여부 △차량·대인 소독시설 설치·작동 여부 △부출입구 폐쇄 여부 △침수 우려농장에 대해 상수도 사용 △구서·구충 실시 △손 씻기·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행동 수칙 준수 등이다.
아울러 집중호우 기간 양돈농가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도 홍보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행정명령 및 공고된 방역기준과 발생농장 방역 미흡사례를 중점 점검해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이행계획서를 제출받아 보완 완료 시까지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또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엄중하게 조치해 차단방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ASF가 발생한 지역을 보면 모두 기본 방역수칙 이행에 소홀함이 발견됐다.”며 “농장에서는 호우 전 배수로 정비, 차량 및 사람에 대한 차단과 소독, 돈사 출입 시 전실이용과 장화 갈아 신기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7일 기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국내에서 첫 발생한 이후 양돈농장에서 41건이 확인됐으며, 야생멧돼지에서는 봉화군 90건을 포함해 전국 45개 시군구에서 4067건이 검출됐다.
스포츠동아(봉화)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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