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닮고 싶어”…강솔‧최규환,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4차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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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솔(천안방통고)과 최규환(천안방통고)이 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주최하는 2024 주니어골프시리즈 4차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4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4차전은 11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지난해 11월 JGAK 대회 여고부 정상에 오른 이승민은 지난 4월 열린 KLPGA 2024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4차전에서 우승하며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2024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5차전은 7월 8일부터 이틀 동안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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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강솔(천안방통고)과 최규환(천안방통고)이 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주최하는 2024 주니어골프시리즈 4차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4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4차전은 11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주니어 골퍼 180여 명이 스코어보드 최상단을 다퉜다. 남녀·초중고를 기준으로 나뉜 6개 부에서는 제2의 박인비‧김주형을 꿈꾸는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5언더파 67타로 여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강솔(천안방통고)은 "지난 3차전에서 퍼터가 잘 들어가지 않아 아쉬웠는데 4차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숏게임 연습을 많이 하고 대회에 참가한 보람이 있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로 대회를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롤모델은 김효주를 꼽았다. 강솔은 "스윙 템포를 경기 내내 유지하면서 침착하게 경기하는 김효주 프로의 모습을 닮고 싶다. 올해는 전국대회 우승이 목표이다. 김효주 프로처럼 골프를 사랑하고 롱런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받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고부 정상은 이븐파 72타를 기록한 최규환(천안방통고)이 차지했다. 여중부는 2언더파를 친 손지우(수원중), 남중부는 4오버파를 기록한 백주승(안중중)이 정상에 올랐다. 남녀 초등부는 박나훔(매원초)과 김태은(배울초)이 각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JGAK는 최고 수준의 남녀 프로골퍼를 육성하고, 초중고 골퍼가 공정하게 경쟁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 단체다. 2022년 11월부터 매월 주니어대회를 개최하고, 골프 특기생 장학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국내 유망주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JGAK 대회가 열리는 백제컨트리클럽은 '주니어골프 메카'이다.
백제CC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드림 투어(2부)와 점프 투어(3부)가 열린다. 올해는 KLPGA 준회원 선발전까지 열리는 만큼 JGAK 대회에 출전할 경우 프로 입문의 꿈에 성큼 다가갈 수 있다.
이미 유수의 골퍼가 JGAK와 백제CC 개최 대회를 발판으로 프로 입문의 꿈을 이뤘다. 송가은, 현세린, 홍정민, 이예원, 문정민 등이 대표적이다.
2022년 11월 JGAK 대회 여고부 우승을 차지한 조이안은 2023년 6월 점프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JGAK 대회 여고부 정상에 오른 이승민은 지난 4월 열린 KLPGA 2024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4차전에서 우승하며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JGAK 노현욱 전무이사는 "180여 명의 주니어 골퍼들이 자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 주니어 골퍼들이 JGAK 대회를 시작으로 KLPGA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 투어, 드림 투어까지 참가하며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JGAK를 나온 주니어들이 프로에 입문하는 사례가 계속 나오는 만큼 더 많은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5차전은 7월 8일부터 이틀 동안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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