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대구·경북 여행가는 달...유인촌 장관, 대구 근대골목길 걷고 옻골마을 돌담길 자전거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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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대구 근대골목길 투어 등 대구·경북 지역관광 프로그램을 오늘(12일)부터 13일까지 체험하며 '여행가는 달'에 대한 관심 높이기에 나섰다.
지난 5월 장미란 제2차관이 경주 구도심으로 체류 여행을 떠났고, 지난주(6월 7일) 유인촌 장관은 동해시로 '로컬100 기차여행'을 다녀온 데 이어 이번에는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미식여행, 자전거여행, 농촌관광 등 이색적인 지역관광 상품을 직접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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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대구 근대골목길 투어 등 대구·경북 지역관광 프로그램을 오늘(12일)부터 13일까지 체험하며 '여행가는 달'에 대한 관심 높이기에 나섰다.
지난 5월 장미란 제2차관이 경주 구도심으로 체류 여행을 떠났고, 지난주(6월 7일) 유인촌 장관은 동해시로 '로컬100 기차여행'을 다녀온 데 이어 이번에는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미식여행, 자전거여행, 농촌관광 등 이색적인 지역관광 상품을 직접 체험한다.
대구 근대골목길 걸으며 지역 내 문화관광해설사 격려
문체부는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 대구의 근대유산과 시내 곳곳의 맛있는 빵집 방문을 함께 묶어 '미식여행-대구 빵지순례길' 여행상품을 준비했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오늘(12일), '빵지순례길'의 일부 코스인 계산성당과 이상화 고택 등 대구의 대표적 근대거리를 걸었다. 이 주변은 문체부가 지난 2015년 '열린관광지'로 선정해 대구시와 함께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인 만큼 이상화 고택과 계산예가 인근에는 촉지도식 안내판, 촉지 모형, 장애인 가변형 리프트 등이 설치되어 있다.
유 장관은 '열린관광지' 현장을 둘러보고 관광정책의 개선 방향을 점검하는 한편 무더운 여름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지역 내 문화관광해설사 등을 격려했다.
대구 근대골목길 투어의 중심지는 대구 중구 동산동 인근에 자리 잡은 '청라언덕'. 이 곳은 옛 선교사 주택들이 모여 있던 이곳은 주택 벽면에 푸른 담쟁이 덩굴이 뒤덮여 있던 모습에서 유래해 청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곳에는 약 90개의 계단이 계산성당 방향으로 이어져 있는데, 1919년 3월 8일, 대구 3.1만세운동이 일어난 현장이기도 하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 도로를 건너면 보이는 두 개의 첨탑이 우뚝 솟은 근대 양식의 건물은 대구 지역 최초의 서양식 건축물이자 오늘날 근대로의 여행에 중요 길잡이가 되어주는 계산성당이다. 성당을 지나 골목을 돌아 들어가면 민족의 아픔을 노래한 이상화 시인(1901~1943)과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한 서상돈(1850~1913) 선생의 고택이 재현되어 있고, 근대문화체험관인 계산예가도 함께 마련돼 있다.
400년 조선 고택의' 옻골마을 돌담길, 자전거로 이색 체험
'로컬100'으로 선정된 '옻골마을'은 과거로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특히 대구 시내에서 40여 분 거리에 있어 '한옥스테이' 장소로 인기가 높은 곳으로,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 자전거를 타며 문화해설을 듣는 '무덤덤 투어'의 코스 중 하나로 기획돼 인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옻골마을은 대구 동구에 있는 아름다운 한옥 마을로, 주변 산과 들에 옻나무가 많아 옻골이라 불리고 있다. 1616년 조선 중기의 학자 대암 최동집 선생이 이곳에 들어와 살면서 경주 최씨의 집성촌을 이루게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종택을 포함 약 15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고택촌이다.
유인촌 장관도 오늘(12일) 옻골마을 자전거 여행코스를 일부 체험했다. 또 관광두레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관광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
경북 안동 숨은 관광지 '맹개마을'에서 촌캉스
유인촌 장관은 오는 13일, 맹개마을을 방문해 농촌관광 현장을 둘러보고, 전통주 양조장 등을 찾아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맹개마을(경북 안동시 도산면)은 낙동강 물줄기로 둘러싸여 트렉터를 타고 마을로 들어가는 이색 체험과 밀밭 10헥타르(3만여 평)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농촌 체험 휴양마을로 최근 몇 년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떠오르고 있는 관광지다. 최근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밀로 진맥소주 제조, 전통주 체험, 팜크닉, 숙박, 술빚기 체험 등 관광형 휴양체험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 장관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역관광개발 활성화 포럼'에도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자체 공무원, 지역관광조직 관계자들과 함께 '광역관광개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남부권(광주, 전남, 부·울·경) 광역개발 담당자들도 참석해 3대 문화권 사업의 우수사례, 시사점 등을 공유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경북 봉화 '베트남 마을', 케이-베트남 밸리' 조성
유인촌 장관은 13일, 국회 임종득 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부 호 주한베트남 대사 등과 '케이-베트남 밸리'를 조성하고 있는 있는 베트남 마을(경북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베트남마을은 베트남 최초 독립왕조인 리왕조 후손이 우리나라 경북 봉화에 정착한 곳으자, 호국(항몽 전쟁, 임진왜란)을 몸소 실천한 봉화 화산이씨의 유적이 있는 곳이다.
유인촌 장관은 "현장을 자주 다니지만 대한민국 구석구석엔 아직도 잘 알지 못하는 지역관광 매력이 넘쳐난다"며 "이러한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지자체, 여러 관계기관과 더욱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도 '여행가는 달' 캠페인이 마련한 알뜰하고 풍성한 여행 혜택을 부담 없이 즐기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국내여행 촉진, 내수진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지난 3월에 이어 6월 실시한다. 3월 '여행가는 달' 기간에는 관광소비지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
문체부는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의 표어로 '로컬 재발견, 지역의 숨은 매력찾기'를 내세우고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30여 개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지역관광 상품을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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