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곳곳 폭염주의보 이어져…전국 한낮 30도 더위 기승

노수미 2024. 6. 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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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임에도 한낮에 30도 안팎을 보이며 폭염특보와 열대야 모두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리 발령됐습니다.

내일도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곳이 있겠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 32도, 청주 33도, 대구는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보다 더 높아져 날은 계속해서 더워지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여전히 대기가 불안정해 남부 내륙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는데요.

내리는 양은 5에서 최대 40㎜ 안팎이 예상됩니다.

짧은 시간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떨어지겠지만,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20도, 대전 18도, 춘천도 18도를 보이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서울은 32도, 광주 34도, 청주는 33도까지 올라 폭염의 기세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영남에 이어 경기 남부와 전남에도 폭염특보가 한 차례 더 확대됐는데요.

이맘때 온열질환 걸리지 않도록 수분 섭취 충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전국의 자외선 지수 매우 높게 치솟겠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외출을 가급적 피해주시는 게 좋겠는데요.

야외 활동하시는 분들은 모자나 양산으로 볕 차단에 신경 써주시고,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 주셔야겠습니다.

주 후반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가방 속 작은 우산 하나씩 챙겨주셔야겠는데요.

주말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제주에 비가 한 차례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열대야 #소나기 #폭염 #더위 #온열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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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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