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美 브래들리, 부상병 구하기 대작전…Mi-24 저공비행 쾅! 러군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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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제47기계화여단이 격전지에서 러시아 지상 표적에 공격을 가하는가 하면, 부상병 구하기 작전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1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계정 X(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자국군 공격용 헬리콥터 Mi-24가 반격을 피한 후 러시아군과 격렬하게 교전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제47기계화여단은 10일 텔레그램에서 미국산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으로 부상당한 전우를 구조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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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우크라이나 제47기계화여단이 격전지에서 러시아 지상 표적에 공격을 가하는가 하면, 부상병 구하기 작전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1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계정 X(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자국군 공격용 헬리콥터 Mi-24가 반격을 피한 후 러시아군과 격렬하게 교전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제47기계화여단에 소속된 Mi-24는 동부 돈바스 방향인 포롭로스크 인근에서 러시아군 지상 목표물을 향해 저공 비행한 뒤 플레어와 미사일 등을 발사했다. 영상에 포착된 Mi-24는 러시아의 옛 소련 밀(Mil) 설계국에서 제작된 군용 헬리콥터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제47기계화여단은 10일 텔레그램에서 미국산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으로 부상당한 전우를 구조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정찰 드론으로 다친 동료를 발견한 뒤 적진을 향해 돌격, 구출하는 브래들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구조된 병사 드미트로는 수풀 사이에 몸을 숨긴 채 공중의 드론을 향해 군인 신분증을 흔들었다. 러시아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
이를 확인한 정찰 드론은 곧바로 해당 전선에 브래들리를 보냈고, 브래들리 뒷문에서 내린 의무병들은 부상자를 신속히 구조했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드미트로는 "처음에 나를 감시하는 드론이 아군인지 적군인지 몰랐으나, 어찌 됐건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구조 요청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혈대와 시계에 손짓하면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신호를 보냈다"라며 "이후에는 군인 신분증을 꺼내 러시아군이 아님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드미트로는 전장에서 이동하려는 찰나 적의 기습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러시아군과의 총격전에서 총상 다섯 발을 맞고 나뭇잎 속으로 간신히 몸을 숨겼다는 전언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제47기계화여단의 최근 전투, 구조 모습 등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oon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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