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당국, 핵불닭볶음면 리콜…"너무 매워 급성중독 위험"
장연제 기자 2024. 6. 12. 17:20
덴마크 식품 당국이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등 일부 제품에 대한 자체 리콜에 나섰습니다.
지나치게 매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현지시간 11일 BBC에 따르면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3×Spicy, 핵불닭볶음면 2×Spicy, 불닭볶음탕면 등 세 가지 제품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덴마크 식품 당국은 "한 봉지에 든 캡사이신 수치가 너무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제품을 갖고 있다면 폐기하거나 제품을 구입한 가게에 반품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지나치게 매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현지시간 11일 BBC에 따르면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3×Spicy, 핵불닭볶음면 2×Spicy, 불닭볶음탕면 등 세 가지 제품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덴마크 식품 당국은 "한 봉지에 든 캡사이신 수치가 너무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제품을 갖고 있다면 폐기하거나 제품을 구입한 가게에 반품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덴마크 당국의 성명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쟁을 일으켰습니다.
미국 웹사이트 레딧 등에는 '덴마크인들은 매운 양념에 대한 포용도가 낮다' '덴마크 친구가 있었는데 후추를 조금 뿌려도 너무 맵다고 했다. 그들이 이 라면을 독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놀랍지 않다' 등 글이 올라와 관심을 끌었습니다.
BBC는 "덴마크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이 라면을 리콜한 적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면서 "다른 나라에서는 안전 경고가 발령된 것 같지 않다"고 했습니다.
삼양식품 측은 제품 품질 문제가 아닌 덴마크 당국의 자체 리콜 조치로 파악된다며 현지 관련 규정 등을 분석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웹사이트 레딧 등에는 '덴마크인들은 매운 양념에 대한 포용도가 낮다' '덴마크 친구가 있었는데 후추를 조금 뿌려도 너무 맵다고 했다. 그들이 이 라면을 독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놀랍지 않다' 등 글이 올라와 관심을 끌었습니다.
BBC는 "덴마크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이 라면을 리콜한 적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면서 "다른 나라에서는 안전 경고가 발령된 것 같지 않다"고 했습니다.
삼양식품 측은 제품 품질 문제가 아닌 덴마크 당국의 자체 리콜 조치로 파악된다며 현지 관련 규정 등을 분석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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