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도 웃통 벗고 다니네···'이 나라' 폭염 이 정도였다니

연승 기자 2024. 6. 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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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인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때 이른 폭염이 시작된 가운데 중국에서도 연일 폭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기상센터는 이날 북부 허베이성 기온이 42도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번 주 중국 북부와 중부 지방에서 사상 최고 기온이 관측되는 가운데 중국 동부 지방은 심각한 가뭄이 농작물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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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거리의 시민. EPA=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 4월 인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때 이른 폭염이 시작된 가운데 중국에서도 연일 폭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기상센터는 이날 북부 허베이성 기온이 42도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국가기상센터는 앞서 전날 저녁에는 고온이 에너지 공급과 작황, 건강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달 1∼10일 허베이성과 산둥성의 20여개 기상 관측소가 역대 6월 초 기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부 지방에서는 오는 20일까지 기온이 계속 치솟아 허베이, 산시, 허난성에서는 사상 최고 기온이 관측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로이터는 이번 주 중국 북부와 중부 지방에서 사상 최고 기온이 관측되는 가운데 중국 동부 지방은 심각한 가뭄이 농작물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산둥성 멍인현 당국은 올해 이례적으로 심각한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인공 강우 조성 등의 방법에 의존해야 한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고 덧붙였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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