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학전 새 이름 '아르코꿈밭극장'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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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과도 같았던 '학전'의 새 이름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확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2일 "7월 개관 예정인 (옛) 학전 소극장의 새로운 이름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문예위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학전 소극장의 새 이름을 선정하기 위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아르코꿈밭극장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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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서울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과도 같았던 '학전'의 새 이름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확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2일 "7월 개관 예정인 (옛) 학전 소극장의 새로운 이름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문예위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학전 소극장의 새 이름을 선정하기 위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아르코꿈밭극장이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옛 학전 공간의 새 명칭 공모전에는 '아르코꿈밭극장'을 비롯해 '아르코못자리', '아르코그래극장' 3개가 후보로 압축됐다. 이후 4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아르코꿈밭극장이 61%를 득표했다.
아르코꿈밭극장은 배움(學)의 밭(田)이라는 뜻의 '학전' 소극장이 어린이들의 꿈이 움트고 자라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문예위는 설명했다.
문예위는 경영난과 김민기 대표의 건강 문제 등으로 지난 3월 폐관한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소극장을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문예위가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을 거쳐 내달 중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은 "옛 학전 소극장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과 양질의 대관 서비스로 소규모 공연단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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