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6천원? 대기업·호텔은 반성해야”…성심당 ‘착한 빙수’ 화제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6. 12.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의 명물로 꼽히는 빵집 '성심당'에서 단돈 6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빙수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1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넉넉한 양의 빙수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심당 빙수 가격을 본 누리꾼들은 "요즘 빙수들은 다 1만원 이상인데 엄청 저렴하다", "성심당 때문에 대전 가고 싶다", "대기업들이 성심당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의 명물로 꼽히는 빵집 ‘성심당’에서 단돈 6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빙수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대전의 명물로 꼽히는 빵집 ‘성심당’에서 단돈 6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빙수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1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넉넉한 양의 빙수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정신 나간 성심당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성심당 메뉴판으로 보이는 사진이 첨부됐다. 메뉴판에는 국산 팥으로 만든 ‘전설의 팥빙수’가 6000원, ‘인절미 빙수’가 7000원, ‘눈꽃빙수 망고’는 7500원, ‘눈꽃빙수 딸기’는 65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성심당 빙수 가격을 본 누리꾼들은 “요즘 빙수들은 다 1만원 이상인데 엄청 저렴하다”, “성심당 때문에 대전 가고 싶다”, “대기업들이 성심당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성심당에서 판매하는 망고시루 케이크. [사진 = 성심당 인스타그램 캡처]
성심당의 메뉴가 주목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성심당의 ‘망고시루’ 케이크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망고시루는 지난 겨울 큰 인기를 끌었던 ‘딸기시루’의 후속작으로 나온 생크림 케이크로, 4만3000원이다.

망고시루 케이크를 구매하기 위해 대신 줄을 서는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지난 6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성심당 망고시루 줄 서주기 알바’라는 제목의 거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성심당에서 판매하는 망고시루 케이크를 사기 위해 40분 정도 매장 앞에서 줄을 대신 서달라고 요청했다. 기다려주는 대가로 비용 3만원을 제시했다. 해당 거래는 글이 올라온 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성사됐다.

한편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한 대전의 대표 빵집이다. 지역문화 명소로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으며, 로컬100중 3곳에 주어지는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