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면담 요구" 세종대 진입 시도한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체포

홍유진 기자 2024. 6. 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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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이 총장 면담을 요구하며 세종대에 진입하려다 체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세종대 앞에서 학교법인 대양학원과 세종호텔 경영진을 규탄하는 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세종대 총장 면담을 요구하며 학교로 진입하려다 경찰과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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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학생·교직원 해고 철회 서명 전달하려 진입 시도
아시아나케이오-세종호텔 공대위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대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코로나19 인한 해고 노동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2022.3.2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이 총장 면담을 요구하며 세종대에 진입하려다 체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세종대 앞에서 학교법인 대양학원과 세종호텔 경영진을 규탄하는 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세종대 총장 면담을 요구하며 학교로 진입하려다 경찰과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세종대 학생과 교직원 1100여 명에게서 받은 해고 철회 서명을 총장에게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양학원이 100% 지분을 보유한 세종호텔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을 이유로 2021년 12월 정리해고와 임금반납 등을 조합원에게 통보했다. 이에 노조원들이 공대위를 발족하고 호텔 앞에서 복직을 요구하는 천막농성을 2년 6개월째 하고 있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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