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텔 해고자, 세종대 총장에 서명 전달하려다 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등 3명이 세종대학교 총장에게 해고 철회 서명을 전달하기 위해 학교에 진입하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2일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관계자 3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서울 광진구 세종대 앞에서 '코로나19를 핑계로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이 학교 법인 대양학원 규탄 결의대회를 연 뒤 학교로 진입하려다 저지하던 경찰과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공무집행방해 혐의 현행범 체포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등 3명이 세종대학교 총장에게 해고 철회 서명을 전달하기 위해 학교에 진입하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2일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관계자 3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서울 광진구 세종대 앞에서 '코로나19를 핑계로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이 학교 법인 대양학원 규탄 결의대회를 연 뒤 학교로 진입하려다 저지하던 경찰과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세종대 학생과 교직원 1100여명에게서 받은 해고 철회 서명을 총장에게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대위 관계자는 "대학교에 들어서려 했으나 입구부터 경찰이 철제 바리게이트를 치고 막아섰다"며 "집회 참여자들이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대양학원이 100% 지분을 보유한 세종호텔은 지난 2021년 12월 '코로나19로 따른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 15명을 정리해고했다. 노조원들은 이에 반발, 지난 2021년 12월10일부터 916일째 복직을 요구하는 천막 농성을 이어왔다.
sohyu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맏형 진, 사회로 복귀...'첫 전역자 탄생에 다시 뭉친 BTS' [TF사진관]
- 민주, '당대표 사퇴시한 예외' 당무위 의결…'이재명 맞춤형' 당헌 개정?
- [속보] 검찰, '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속보] '등산로 성폭행 살인' 최윤종 2심도 무기징역
- 사업 재조정 큰 그림 나온다…SK그룹 '전략회의'에 쏠리는 관심
- [단독] 복지부·질병청, 비의료인 대상 유료 해부학 강의 연 가톨릭대 합동조사
- [단독] 또 유명 헬스장 '먹튀'…환불커녕 폐업 직전까지 회원권 팔아
- [단독] 이솜, 차기작은 '리본'…변요한 만난다
- '세 모녀 전세사기' 모친 1심 징역 15년…"법정 최고형 한계"
- 정신아 카카오 대표 "우리 문제 근본 원인 싹 파헤쳤다" 전면쇄신 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