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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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이전 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가칭)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한다.
체고 설립을 통해 경기 북부지역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학교체육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김상용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경기 북부지역에 체고가 설립되면 겨울 스포츠 종목과 학교체육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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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역 학교체육 활성화에 필요하다고 판단
양주 등 지역 여건 고려해 긍정적 검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달 10일 양주시청을 찾아 강수현 시장을 만난 뒤 양주시가 제안한 경기북부체고와 국제스케이트장 부지를 직접 둘러봤다.
임 교육감은 체고 설립과 관련해 학교 부지 제공 의사를 밝힌 양주시를 포함한 북부지역의 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해 내부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용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경기 북부지역에 체고가 설립되면 겨울 스포츠 종목과 학교체육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복원을 위해 1972년 완공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2027년까지 철거할 예정이다.
현재 대체 부지 선정 공모가 진행 중이며, 경기지역에서는 양주시와 함께 동두천시 김포시, 강원 춘천시 원주시 철원군, 인천 서구 등이 유치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이전 후보지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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