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XR 헤드셋 사업화 잠정 보류…전담 사업팀 재배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066570)가 확장현실(XR) 사업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수년 전부터 XR을 신사업으로 선정, 최고전략책임자(CSO) 산하에 전담 조직을 마련해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XR 사업부는 LG전자가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올초 꾸린 조직이다.
하지만 XR 시장의 더딘 성장세와 헤드셋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기술의 부재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LG전자는 사업화 연기로 선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R&D는 지속하기로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LG전자(066570)가 확장현실(XR) 사업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예상보다 XR 시장 성장이 더디자 전담 사업팀을 반년 만에 해체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초 HE사업본부 산하에 신설한 XR 사업부를 해체하고 소속 인력을 다른 부서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수년 전부터 XR을 신사업으로 선정, 최고전략책임자(CSO) 산하에 전담 조직을 마련해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XR 사업부는 LG전자가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올초 꾸린 조직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빅테크인 메타와 손을 잡기도 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방한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만나 XR 헤드셋 개발 협력을 약속했다. XR 헤드셋 출시 시기도 내년으로 잡았다. XR 헤드셋은 애플이 '비전 프로'를 선보이면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하지만 XR 시장의 더딘 성장세와 헤드셋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기술의 부재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LG전자는 사업화 연기로 선회했다. 이에 따라 메타와의 XR 사업 협력도 종료했다. 대신 대규모언어모델(LLM) 분야 협력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XR 담당 연구개발 인력을 통해 기술 개발은 지속하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XR을 당장 사업화하기보다는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