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환상’…15일부터 순창 강천산 야간 개장

유승훈 기자 2024. 6. 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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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절벽과 계곡, 울창한 숲 등 천혜의 자연 자원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이 여름철을 맞아 매주 토요일 밤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전북 순창군은 15일부터 오는 11월9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시간대 강천산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야간 공원 운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여름, 강천산 군립공원에서 펼쳐지는 이색적 야간 개장을 통해 관광객들이 순창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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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9일까지 매주 토요일…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강천산 군립공원 야간 개장 모습.(순창군 제공) /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기암절벽과 계곡, 울창한 숲 등 천혜의 자연 자원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이 여름철을 맞아 매주 토요일 밤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전북 순창군은 15일부터 오는 11월9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시간대 강천산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야간 공원 운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천산 인근 상가들도 야간 개장에 따른 관광객 확대를 기대하며 반가운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전반적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은 본격적 여름 휴가철인 7월26일부터 8월25일까지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강천산 관람객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휴무일 없이 매일 야간 개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야간 공원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오후 9시까지 입장을 마쳐야 하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 청소년 4000원이다. 입장료 중 2000원은 지역상품권인 ‘순창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야간 개장 구간은 매표소부터 천우폭포까지 1.3㎞다. 반딧불 조명과 함께 다양한 빛과 스토리를 담은 영상 콘텐츠 ‘단월야행’을 감상할 수 있다.

‘단월야행’은 조선 중기 고전 소설 ‘설공찬전’을 모티브 한다. 구름계곡, 신비의 강, 빛의 정원, 달의 궁궐 등의 다양한 콘셉트를 미디어쇼와 화려한 조명으로 연출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여름, 강천산 군립공원에서 펼쳐지는 이색적 야간 개장을 통해 관광객들이 순창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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