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알리, K팝 손잡고 韓마케팅 공세…하이브 '위버스콘' 공식 후원

(사진=위버스콘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중국 온라인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손잡고 글로벌 음악축제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고객들에게 친숙한 'K팝' 트렌드와 협업하며 국내 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1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오는 15~16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리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함께한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는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페스티벌 전면에 브랜드명을 내세울 수 있게 됐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달 공동구매 형식으로 '위버스콘 픽' 상품을 판매했고, 경품으로 위버스콘 티켓 구매권을 내걸은 바 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이같은 'K컬처 마케팅'에 나선 것은 쉽고 긍정적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열린 위버스콘에는 약 2만명의 관객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위버스콘에는 ▲10CM ▲아일릿 ▲권은비 ▲르세라핌 ▲이성경 ▲세븐틴 ▲츄 등 국내외에서 인기가 많은 가수들이 참여한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다양한 채널과 파트너십해서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는게 중요하다"며 "이전부터 알리익스프레스와 하이브 간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을 논의했었고, 그 일환으로 이번 위콘페 협력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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