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나이츠단장배 초고부 우승' 김포SK, U14, U15, 초저부도 본선 진출 쾌거

조형호 2024. 6. 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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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SK가 초고부에서 SK나이츠 유소년팀 중 가장 빛났다.

4강에서 동탄점을 만난 김포SK는 체력 저하가 우려됐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승까지 진출했고, 예선과 12강부터 이어진 본선 일정의 피날레인 결승에서도 다산SK를 꺾으며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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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기자] 김포SK가 초고부에서 SK나이츠 유소년팀 중 가장 빛났다. 이외 타 종별에서도 입상에 성공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지난 8일(토)과 9일(일) 양일간 서울 SK 나이츠 프로농구단 산하 주니어 나이츠 팀들이 참가한 ‘2024 제17회 SK나이츠 단장배 주니어 나이츠 농구대회’가 잠실학생체육관과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8일(토)에 열린 초등부에서는 총 32개팀, 700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자리를 빛낸 가운데 김포 SK농구교실도 참가했다. 초등부 고학년부에 나선 이들은 강동점, 일산점과 한 조에 속해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추첨의 불운으로 인해 조 1위였음에도 12강, 8강을 모두 소화하게 됐지만 상승세를 이어가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에서 동탄점을 만난 김포SK는 체력 저하가 우려됐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승까지 진출했고, 예선과 12강부터 이어진 본선 일정의 피날레인 결승에서도 다산SK를 꺾으며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힘든 일정 속에 투지를 발휘한 선수단은 우승 확정 직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기쁨을 표했다.

대회 1일차에서 초등 저학년부 6강, 고학년부 우승이라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둔 김포SK는 2일차에서도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U14부와 U15부 모두 본선에 진출하며 기대를 드높였지만 1일 5경기라는 빠듯한 일정 속에 경기 막판 체력 저하로 두 팀 모두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김포SK U14대표팀 허수현은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농구를 늦게 시작했지만 김포SK에서 단기간에 많은 기량의 발전을 이루었고 팀의 일원으로써 팀에 할 수 있는 만큼 기여하게 돼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개인 기량의 발전은 물론이고 내가 아닌 한 팀으로 발전해 나가게 도와주신 장동영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앞으로 좋은 기회에 더 큰 대회에서 우승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SK 김선형(187cm, G), 최원혁(182cm, G), 문가온(187cm, G)이 참가해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벤트와 사인회도 이루어져 유소년들에게 추억과 경험, 두 마리 토끼를 제공했다.

#사진_김포SK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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