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매워서"…핵불닭볶음면 리콜한 나라

윤세미 기자 2024. 6. 12.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유럽 국가 덴마크가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일부 제품을 리콜하기로 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덴마크 식품청(DVFA) 1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핵불닭볶음면 3배 매운맛, 핵불닭볶음면 2배 매운맛, 불닭볶음탕면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식품청은 "이들 제품의 캡사이신 수치가 너무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다"면서 "해당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폐기하거나 구입한 매장에 반품해야 한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식품청이 핵불닭볶음면 등 일부 제품을 리콜한다고 밝혔다./사진=덴마크 식품청 웹사이트

북유럽 국가 덴마크가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일부 제품을 리콜하기로 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덴마크 식품청(DVFA) 1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핵불닭볶음면 3배 매운맛, 핵불닭볶음면 2배 매운맛, 불닭볶음탕면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식품청은 "이들 제품의 캡사이신 수치가 너무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다"면서 "해당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폐기하거나 구입한 매장에 반품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너무 매운 음식은 해가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한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의 라면 포럼에서 "후추를 살짝 뿌린 새우튀김도 너무 맵다던 덴마크 친구가 있었다"며 "(덴마크 정부가) 이 라면을 독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놀랍지 않다"고 주장했다.

BBC는 이 라면이 다른 나라에서 리콜된 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덴미크 수도 코펜하겐/AFPBBNews=뉴스1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