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이룬 결실"...화성시·전공노 '행복일터 조성' 단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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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화성시지부(이하 공무원노조화성시지부)와 단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최태성 공무원노조화성시지부장을 비롯한 교섭위원, 노조지도부 등 2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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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화성시지부(이하 공무원노조화성시지부)와 단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최태성 공무원노조화성시지부장을 비롯한 교섭위원, 노조지도부 등 2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2019년 단체교섭체결 이후 약 5년 만에 체결됐다.
협약내용은 △공정한 인사제도 강화 △후생복지사업 확대 △성평등공시제 도입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조치 등 조합원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에 관한 사항이 핵심이다.
시와 노조는 지난해 10월 첫 상견례를 한 이후 세 차례 실무협의회를 거쳐 35개 항목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최 지부장은 "이번 단체협약은 특히 성평등 공시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조치 조항 등 화성시의 높은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균형, 평등을 보여주는 협약"이라면서 "근무조건 개선을 통해 공직사회가 발전하고 시민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노조 측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지원하여 공무원의 사기진작이 이뤄지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이번 단체협약을 토대로 노조와 함께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안전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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