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판사 좀 말려줘요!' 저지, 133m 대포 '쾅' 시즌 25호...3경기 4홈런, 또 60개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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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또 홈런포를 터뜨렸다.
저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사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원정 경기에 중견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팀의 10-1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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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사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원정 경기에 중견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팀의 10-1 대승을 이끌었다.
저지는 1회초 무사 1, 3루 기회에서 신시내티 선발 브래디 싱어의 4구째 몸쪽 싱커를 밀어쳐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수 직선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나 저지는 네 번째 타석에서 기어이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7-0으로 크게 앞선 7회초 무사 1루에서 캔자스시티의 바뀐 투수 닉 앤더슨의 초구 82.6마일(약 133km)짜리 커브를 받아쳤다. 타구는 112.1마일(약 180.4km)의 속도로 중앙으로 133m를 날아간 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시즌 25호였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친 저지는 4월 28일 이후 41경기에서 타율 .407, 21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5월에는 아메리칸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6월 4~10일에는 AL 금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저지는 지난 2022년 62개의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며 오타니 쇼헤이(당시 LA 에인절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부상 때문에 106경기에만 나섰음에도 37개의 홈런을 쳤다.
올 시즌 초에는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 4월까지 홈런 6개를 치는 데 그쳤다.
그러나 5월부터 폭발했다. 4경기 연속 홈런을 치더니 한 달에 14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6월에도 5개의 홈런을 쳤다.
이는 62개의 홈런을 쳤던 2022년 페이스와 비슷하다. 그는 2022년 68경기에서 27개의 홈런을 쳤다. 올해 68경기에서 25개의 아치를 그렸다. 막판 몰아치기를 할 경우 62개를 넘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저지는 또 MVP에 오르게 된다.
한편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16개의 홈런으로 저지에 9개 차로 뒤져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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