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알몸 위에 초밥' 충격의 게하 파티…"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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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벌거벗은 여성 몸 위에 회와 초밥 등이 올라가는 이른바 '뇨타이모리'를 선보여 논란이다.
지난 10일 대만 자유시보, 삼립신문망 등에 따르면 최근 타이중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체 상태의 여성 몸 위에 생선회와 초밥 등을 플레이팅 한 사진이 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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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대만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벌거벗은 여성 몸 위에 회와 초밥 등이 올라가는 이른바 '뇨타이모리'를 선보여 논란이다.
지난 10일 대만 자유시보, 삼립신문망 등에 따르면 최근 타이중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체 상태의 여성 몸 위에 생선회와 초밥 등을 플레이팅 한 사진이 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이 여성을 직접 봤다고 밝힌 남성 A 씨는 친구들과 게스트하우스 파티를 즐기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고 한다.
알몸의 여성이 꽃으로 장식된 테이블 위에 누워있었고, 신체 중요 부위는 꽃과 풀 등으로 아슬아슬하게 가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요리사는 물감으로 꾸며진 여성의 몸 위에 회와 초밥 등을 한점씩 올리기 시작했다. 이에 여성은 파티 내내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고 알려졌다.
A 씨는 "처음 보는 광경이라 시각적으로 충격받았다"며 "젓가락을 든 후 한동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해당 행사는 파티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음식 가격은 6만 대만 달러(약 255만원)였고, 모델 가격은 약 2시간에 2만 대만달러(약 85만원)로 따로 책정돼 총금액은 340만원에 달했다.
다만 신선 식품이다 보니 사람의 체온(36.5~37.5℃)과 접촉하면 신선도가 떨어져 일정 시간 안에 먹어야 했다고.
당시 식사에 참여한 12명 중 일부는 "특별한 맛은 없었다. 여성의 가슴만 매우 컸던 것만 기억한다. 실수로 다른 부위를 만질까 봐 두려워 제대로 맛보지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사람의 체온을 고려하면 부패하기 쉬운 사시미를 올려두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며 "신체 피부에도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숨겨져 있어 설사와 같은 위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시보는 "일본에서는 나체의 여성을 식기로 사용하고, 생선회나 초밥 등의 음식을 몸에 얹어놓고 먹는 독특한 '누드 요리'가 있다. 시각과 미각을 자극해 손님들을 만족시킨다"며 "대만에서는 소수의 가게만이 개인적으로 단골에게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실제로 이런 걸 할 줄은 몰랐다"고 보도했다.
한편 타이중시 보건국은 이와 관련 어떠한 신고도 받지 못했다면서 향후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직원을 파견, 검사해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식품 안전법에 따라 최대 2억 대만달러(약 85억 원)의 벌금과 함께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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