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4세대 맥주 ‘크러시’... “틀을 깬 파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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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최근 선보인 맥주 크러시(KRUSH)는 기존 맥주들과 확연히 다른 4세대 맥주를 표방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선을 긋는 새로운 맥주 크러시에 대한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라며 "다가오는 여름에 가볍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이지 드링킹 콘셉트로 국내 맥주 시장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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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최근 선보인 맥주 크러시(KRUSH)는 기존 맥주들과 확연히 다른 4세대 맥주를 표방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1월 개인 취향과 표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추세를 반영해 크러시를 새로 선보였다.
제품명에도 이런 뜻을 담았다. 반하다·부순다는 뜻 영어단어 크러시(Crush)에 롯데칠성음료 대표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 유산에 해당하는 알파벳 케이(K)를 더해 지었다.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의미다.
크러시는 몰트(맥아)만 사용해 만든 올 몰트 맥주다. 마찬가지로 올 몰트 맥주 클라우드를 계승했다. 페일 라거 타입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출시 초기에는 주요 소비자층에 해당하는 20대 30대가 많이 찾는 술집·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려 현재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크러시는 청량한 탄산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던 숄더 리스(shoulder-less) 병을 도입했다.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투명한 병을 사용해 시각적 청량감도 더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크러시는 기존 맥주와 달리 분리 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사용해 시원함과 청량함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주류 품평회 몽드 셀렉션 2024에서 은상을 받았다. 이달부터는 몽골로 수출을 시작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 수출국을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미국 등으로 넓힐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가 새로운 세대에 맞는 맥주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4세대 아이돌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를 모델로 기용했다. 현재 카리나와 함께 한 TV와 유튜브 광고 캠페인을 다양하게 벌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첫 번째 광고에 이어 최근 선보인 2차 광고는 화려한 무대 밖으로 나온 카리나가 복잡한 네온사인 거리를 지나 자신만의 편안한 공간에서 크러시를 마시며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5월에는 서울 성수·연남동과 홍대 등 핫플레이스에서 20대를 대상으로 스냅 촬영 프로모션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를 앞세운 스포츠·문화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려대, 세종대 등 대학 캠퍼스에서는 전(前) 프로농구 선수 하승진, 전태풍이 크러시와 함께 깜짝 방문해 대학생과 함께 농구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올해는 서울을 연고로 둔 프로축구리그 인기 구단 FC서울과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공식 스폰서십을 맺었다. 롯데칠성음료는 FC서울 홈경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크러시가 공식 스폰서로 후원하는 롯데 자이언츠 바다 페스티벌에 메인 브랜드로 참여했다. 이 경기에는 크러시 모델 카리나가 시구자로 나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쳤다.
지난달 롯데칠성음료는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에 스폰서로 참가했다. 이후에도 다양한 페스티벌에 스폰서로 나서 크러시를 페스티벌 맥주로 확실히 각인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선을 긋는 새로운 맥주 크러시에 대한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라며 “다가오는 여름에 가볍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이지 드링킹 콘셉트로 국내 맥주 시장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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