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서 온실가스 감축해 실적 인정…정부 간 감축협력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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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MOU에 따라 한국 정부와 기업은 카자흐스탄에서 국제감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했다.
MOU는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로 한 파리협정에 따라 최초로 체결된 정부 간 온실가스 감축 협력체계다.
정부는 이번 MOU를 계기로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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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가스 포집 타당성 검토 중…녹색산업 100조원 수주 일환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와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MOU에 따라 한국 정부와 기업은 카자흐스탄에서 국제감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했다.
MOU는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로 한 파리협정에 따라 최초로 체결된 정부 간 온실가스 감축 협력체계다.
이번 MOU는 환경부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우리나라 관계 부처에서 지원하는 국제감축 사업과 민간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도 모두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MOU를 계기로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기업인 '로엔 컨설팅 컨소시엄'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포집해 발전에 활용하는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 사업이 실제로 추진될 경우 15년간 총 617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 임기 내 녹색산업 누적 수주액 10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한 상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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