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소동' 유재환, 병원서 난동…"극단선택 자작극 아냐, 정신 온전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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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작곡가 유재환을 둘러싼 자작극 의혹에 대해 이진호가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진호는 "진정한 피해 회복은 진심 어린 사과와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다. 하지만 유재환의 극단적인 선택 시도로 인해 모든 것이 물거품 됐다"며 "너무나 무책임한 행동이다.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피해자들의 돈을 갚고 사과를 구하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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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작곡가 유재환을 둘러싼 자작극 의혹에 대해 이진호가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1일 '자작극? 유재환 병원 난동 부린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유재환은 지난 5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 대원들로부터 응급실로 옮겨졌고, 이후 중환자실을 거쳐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다 10일 퇴원했다.
당시 유 씨는 퇴원 과정에서 자신의 SNS를 통해 "2024년 6월 10일. 다시 살아나버린 날. 유서를 쓰고 예약하기를 지정 안 해서 5일 전 세상을 등진 나를 설명할 방도가 없지만 지금이라도 읽어보시겠냐. 너무 욕은 하지 말아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이진호는 "유씨의 지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유 씨는 실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게 맞다"며 "자신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 전에 올려놓은 유서를 제대로 설정을 못해서 추후 글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굉장히 작위적으로 보일 수 있는 글이지만, 유 씨는 현재 정신상태가 온전하지 못하다. 유 씨는 병원 입원 과정에서 적잖은 소동을 벌였다"며 "병실에서 깨어난 이후 마주한 현실에 큰 충격을 받은 모양새였다고 지인들은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최근 방송에 출연한 유재환의 모습을 보면 눈빛부터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유재환은 현재 공황장애가 심해서 누구와도 연락을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자신의 처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유재환의 지인들 역시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했다. 평소 공황 장애를 앓고 있었던 데다가 최근 일련의 사안들로 엄청난 비난을 받으면서 멘탈이 터져버렸다. 정말 상황이 심각하다, 사람의 생명보다 우선인 것은 없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끝으로 이진호는 "진정한 피해 회복은 진심 어린 사과와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다. 하지만 유재환의 극단적인 선택 시도로 인해 모든 것이 물거품 됐다"며 "너무나 무책임한 행동이다.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피해자들의 돈을 갚고 사과를 구하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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