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또다시 칸 진출한 조여정 “전혀 예상 못 해…가장 놀란 사람이 나”[스경X현장]

윤소윤 기자 2024. 6. 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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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 사진 윤소윤 기자



배우 조여정이 ‘타로’로 다시 칸의 핑크카펫을 밟은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타로’ 스페셜 간담회엔 최병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여정, 김진영(덱스), 고규필이 참석했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 시리즈로 일상 속에서 누구에게나 벌어질 법한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타로’ 콘셉트를 중심으로 한 각기 다른 7개의 옴니버스 공포 이야기다.

특히 ‘타로’는 칸 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으로 국내 최초로 초청됐다. 이에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를 찾았던 조여정은 ‘타로’의 ‘산타의 방문’으로 이번에는 핑크카펫을 밟게 됐다.

이날 조여정은 “칸 시리즈 경쟁 부분에 올랐다고 들었을 때 가장 놀란 게 저일 것 같다”며 “전혀 예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 작업 과정에서 충분히 만족을 했어서 더 멀고 좋은 효과까지 나다니.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한국 드라마를 알리는 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가장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타로’는 오는 14일 CGV를 통해 개봉한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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