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하자마자'...BTS 진, 허그회 논란에 사과 "신경 못 써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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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전역과 동시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허그회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진은 "좋은 아이디어를 냈는데 욕을 많이 먹었더라. 그래서 '뭐지' 하고 봤는데 내가 한 번 설명을 해보겠다"라며 앞서 응모 방식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던 '2024 페스타(FESTA)' 허그회를 언급했다.
이어 진은 논란이 된 허그회 응모 방식에 대해 "문제가 조금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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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전역과 동시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허그회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진은 12일 오전 경기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했다. 전역 직후 그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전역 후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날 진은 "좋은 아이디어를 냈는데 욕을 많이 먹었더라. 그래서 '뭐지' 하고 봤는데 내가 한 번 설명을 해보겠다"라며 앞서 응모 방식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던 '2024 페스타(FESTA)' 허그회를 언급했다.
매년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해 개최되는 오프라인 행사인 페스타는 올해엔 오는 13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페스타는 진의 전역 이튿날 개최되는 만큼, 진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팬들과 만날 것을 예고하며 개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진은 이번 페스타에서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00명의 아미와 포옹을 나누는 허그회 진행을 알려 팬들의 기대를 집중시켰다.
하지만 허그회 응모 방식을 두고 '상술 논란'이 불거지며 이는 한 차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초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 위버스 멤버십 가입자 중 응모기간 내 방탄소년단의 '프루프' 이후 발매된 역대 솔로 앨범 구매자를 대상으로 응모권을 지급하며, 앨범 구매 수량만큼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솔로 앨범이 발매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해당 앨범을 다시 구매해야 응모가 가능하고, 구매 수량에 따라 당첨 확률이 정해진다는 조건 탓에 팬들은 '추가 앨범 판매를 위한 상술'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논란이 커지자 빅히트 뮤직 측은 다음 날 허그회 응모 대상을 신규 구매 내역과 무관하게 진의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 혹은 방탄소년단의 '프루프'를 구매한 이들 모두로 변경했다.
이번 허그회 개최가 자신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한 진은 "회사에서는 '사람이 몰려서 다칠 것 같다'라며 나를 말렸다. 그렇지만 내가 거의 한 달 동안 '프리허그를 할 것'이라고 우겼다. 회사 입장에서는 나도 다칠 수 있고 사람이 많이 몰리다 보면 분명 누군가 다칠 수 있다며 설득을 많이 했지만 내가 계속 프리허그를 하고 싶다고 해서 안전을 위해 실내에서 허그회를 진행하고, 당첨된 분들을 대상으로 허그를 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됐다"라고 밝혔다. 인원 역시 당초 진이 주장한 3,000명에서 조율을 통해 1,000명으로 조정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진은 논란이 된 허그회 응모 방식에 대해 "문제가 조금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는 "그 부분은 나도 신경을 잘 못 썼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한 뒤 "회사도 나도 좋은 마음으로 준비했다. 회사에서는 나를 생각해서 '힘들다, 줄였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나는 1년 6개월을 기다려주셨는데 최대한 많은 팬분들을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그런 마음으로 받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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