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1000억원 돌파…5월 韓 영화 매출액 펜대믹 이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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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4'의 5월 매출액이 593억원(관객 수 617만명)을 기록한 덕에 한국 영화 매출액이 팬데믹 이전 평균의 1.27배 수준을 기록했다.
천만 영화 '범죄도시4'의 흥행으로 5월 전체 매출액은 팬데믹 이전 평균의 74.3% 수준을 회복했으나, '범죄도시4'를 제외하면 5월에 매출액 100억원, 관객 수 100만명을 넘어선 영화가 없었기에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를 모두 포함한 5월 매출액,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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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범죄도시4'의 5월 매출액이 593억원(관객 수 617만명)을 기록한 덕에 한국 영화 매출액이 팬데믹 이전 평균의 1.27배 수준을 기록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5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5월 한국 영화 매출액은 705억원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5월 한국 영화 매출액 평균(554억원)의 127.2% 수준이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6.6%(489억원) 증가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 평균의 1.27배 수준이다. 한국 영화 관객 수도 팬데믹 이전 평균을 상회했다. 5월 한국 영화 관객 수는 2017~2019년 5월 한국 영화 관객 수 평균(673만명)의 109.6% 수준이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2%(508만명) 증가했다.
5월은 한국 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 점유율이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5월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한국 영화 매출액 점유율은 64.2%, 한국 영화 관객 수 점유율은 64.9%였다. 한국 영화 매출액, 관객 수 점유율은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연속으로 외국 영화에 우위를 점했다.
반면 전년 동월과 비교해 외국 영화 매출액, 관객 수는 절반 이상 줄었다. 지난해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올해 5월에는 마블 영화의 상영이 없었고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스턴트맨' 등 5월 개봉작들도 5월에 매출액 100억원, 관객 수 100만명을 넘기지 못한 탓이다. 5월 외국 영화 매출액은 393억원으로 2017~2019년 5월 외국 영화 매출액 평균 (922억원)의 42.6% 수준이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59.6%(580억원) 감소했다.
천만 영화 '범죄도시4'의 흥행으로 5월 전체 매출액은 팬데믹 이전 평균의 74.3% 수준을 회복했으나, '범죄도시4'를 제외하면 5월에 매출액 100억원, 관객 수 100만명을 넘어선 영화가 없었기에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를 모두 포함한 5월 매출액,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5월 전체 매출액은 1098억원으로 2017~2019년 5월 전체 매출액 평균(1476억원)의 74.3% 수준이었고, 전년 동월 대비 7.7%(91억원) 감소했다. 5월 전체 관객 수는 1136만명으로 2017~2019년 5월 전체 관객 수 평균(1754만명)의 64.7% 수준이었고, 전년 동월 대비 3.3%(39만명) 감소했다.
한편 '범죄도시4'는 5월 593억원(관객 수 617만명)의 매출로 5월 전체 흥행 1위였다. '범죄도시4'는 5월까지 누적 관객 수 1118만명, 누적 매출액 1069억원을 기록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 중 '범죄도시2' '아바타: 물의 길' '범죄도시3' '서울의 봄' '파묘'에 이어 매출액 1000억원,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한 여섯 번째 영화가 됐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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