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슈푸스타'…푸바오 폭풍먹방·앞구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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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70일 만인 12일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에서 대중에 공개됐다.
푸바오는 이날 오전 9시39분(현지시각) 야외방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과 중국 취재진의 관심 속에서 푸바오는 원형 문을 통해 야외 방사장으로 걸어 나왔다.
푸바오의 새 보금자리는 내실과 야외 방사장까지 300㎡ 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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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사육사 "푸바오 영리함에 깊은 인상"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70일 만인 12일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에서 대중에 공개됐다.
푸바오는 이날 오전 9시39분(현지시각) 야외방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과 중국 취재진의 관심 속에서 푸바오는 원형 문을 통해 야외 방사장으로 걸어 나왔다.
방사장에 나온 푸바오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에서 방사장에 설치된 평상과 바위 등 곳곳을 돌아다니며 죽순과 사과, 당근 등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평상 위에 누워서 옆에 있던 죽순을 집어들더니 익숙한 듯 입으로 껍질을 벗기고 아삭아삭 씹어먹는 먹방을 선보였다.
이제 선수핑기지를 찾은 관람객들을 푸바오를 직접 만날 수 있게 됐다.
푸바오가 신이 났는지 내실에서 여러차례 앞구르기하는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역시 푸바오, 공개행사에서도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푸바오 전담 사육사 쉬샹은 언론 인터뷰에서 푸바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쉬 사욕사는 ‘푸바오를 만난 이후 어떤 것에 가장 깊은 인상을 받았는지’라는 기자의 질문에 “푸바오가 케이지 적응훈련 당시 한 두 번만에 사육사의 의사를 제대로 파악했다”면서 “그때 정말 영리한 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20일에 태어났다.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로 출생 1354일 만인 지난 4월3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푸바오의 새 보금자리는 내실과 야외 방사장까지 300㎡ 면적이다. 야외 방사장은 담장이 둘러진 공간에 나무와 수풀, 작은 연못, 바위와 나무들이 어우러진 아늑한 환경을 자랑한다.
푸바오의 새 보금자리는 독립 공간으로, 이웃 판다 시설과는 교류창이 없다. 푸바오는 냄새와 소리를 통해 이웃과 교류할 수 있다. 푸바오가 앞으로 함께 지낼 이웃은 암컷 판다 양화(陽花·14), 수컷 판다 이바오(依寶·18)로 알려졌다.
워룽선수핑기지는 앞으로 방문객 수를 보고 푸바오 관람시간을 5분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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