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지진 영향, 전북서 대전까지…학교 15곳 균열 발견

김민제 기자 2024. 6. 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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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전북 부안과 김제, 대전 등 학교 15곳의 건물이 균열과 누수 등 시설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교육부는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오후 3시 기준 부안 학교 8곳(초등학교 6곳, 중학교 2곳) 김제 2곳(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익산 중학교 1곳, 정읍 초등학교 1곳, 전주 초등학교 1곳, 군산 중학교 1곳, 대전 초등학교 1곳 등 15곳의 학교 건물에서 일부 균열과 누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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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4.8 규모 지진으로 부안군 계화면에 있는 한 중학교 담벼락이 금이 가 있다. 전북자치도교육청 제공.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전북 부안과 김제, 대전 등 학교 15곳의 건물이 균열과 누수 등 시설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진은 12일 오전 8시26분에 발생했다.

이날 교육부는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오후 3시 기준 부안 학교 8곳(초등학교 6곳, 중학교 2곳) 김제 2곳(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익산 중학교 1곳, 정읍 초등학교 1곳, 전주 초등학교 1곳, 군산 중학교 1곳, 대전 초등학교 1곳 등 15곳의 학교 건물에서 일부 균열과 누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학생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북과 충남 지역의 학교 2곳은 단축 수업을 진행했다.

한편 지진 발생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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