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촬영 중인데…인종차별 당했다 → 럭키 "예의 지켜라" 분노
이예주 기자 2024. 6. 12. 16:24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여행 도중 인종 차별을 당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위대한 가이드'에서는 럭키의 인솔 하에 인도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자이푸르 내 시장에 방문해 전통 의상을 구경했다. 박명수는 럭키를 따라 한 신발 가게에 방문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신발의 사이즈를 구경하고 신어봤다.
박명수가 신발을 신던 도중 그를 향해 직원이 "코리아 칭챙총"이라고 조롱했다. '칭챙총'은 동북아시아인을 조롱할 때 사용하는 인종 차별 용어다.
이를 들은 럭키는 즉시 직원에게 항의했다. 고개를 돌려 직원을 바라본 럭키는 인도어로 "선생님 최소한 욕은 하지 마시죠. 그 정도 예의는 지키세요"라며 일침했다.
이에 직원이 당황한 듯 럭키를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고, 럭키는 재차 "예의를 지켜달라"며 분노했다.
다행히 박명수는 직원의 말을 듣지 못했다. 럭키가 그를 배려해 자연스럽게 다른 가게로 이끌었고, 박명수는 신발의 가격으로 구매하지 않았다고 상황을 이해했다.
이후 개별 인터뷰를 통해 럭키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게 인도의 전부라고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박명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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