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G7 정상회의 계기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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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3∼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회의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공정하고 영속적인 평화의 실현을 향한 우크라이나의 대처를 지지하는 자세를 보이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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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3∼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G7 정상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출발하기 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양국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작년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면 회담한 지 약 1년 1개월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회의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공정하고 영속적인 평화의 실현을 향한 우크라이나의 대처를 지지하는 자세를 보이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G7을 비롯해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과 협력해 엄격한 대러 제재와 강력한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는 자세를 변함없이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회의에 이어 15∼16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관련 평화회의에 참석한 뒤 16일 귀국 예정이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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