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꺾인 순간" 최병길, 서유리와 이혼 첫 심경→'쓰레기 前남편' 연기까지('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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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길 감독이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최병길 감독은 12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타로' 스페셜 간담회에 참석해 이혼 후 심경에 대해 간접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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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최병길 감독이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최병길 감독은 12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타로' 스페셜 간담회에 참석해 이혼 후 심경에 대해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날 최병길 감독은 '타로'에 대해 "의지를 갖고 삶을 살아가는데 운명이 찾아와서 운명이 찾아와서 의지대로 안 되는 일들이 있다. 타로는 그 운명에 저항하는 의지를 가진 인물, 다큐멘터리 찍는 느낌으로 현실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여정은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전남편 역할 목소리를 해줄 배우가 캐스팅 안 됐다고 해서 나는 이런 남자면 좋겠다고 요구사항을 얘기해줬는데 그래서 감독님이 톤을 맞추다가 본인이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최병길 감독은 "쓰레기 전남편 역할인데 제가 잘한 것 같다. 배우 최병길로도 했고 음악감독으로도 했다"며 "쓰레기로 많이 불러달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한, 최근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린 최 감독은 “아시겠지만 저한테도 의지가 꺾인 순간이 많았다. 의지를 갖고 무언가 헤쳐 나가고자 하는 사람이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의지가 꺾이기도 했다. 하지만 또다시 의지를 찾는 여정 안에 있다”라며 심경을 간접적으로 고백하기도 했다.
영화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최병길는은 2019년 서유리와 결혼했으나, 지난 3월 결혼 5년 만에 파경 소식을 알렸다. 당시 서유리는 "좋지 못한 소식 전해드려 죄송하다. 기사로 접하셨겠지만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며 이혼을 직접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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