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글로벌 왕따야”...‘이 나라’ 5명 중 3명은 이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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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민 5명 중 3명꼴로 자신들의 나라가 국제적으로 존중받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좌파 성향 이스라엘인 응답자의 3분의 2가 이스라엘이 국제적으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유대계 이스라엘인 응답자(93%)는 아랍계 이스라엘인 응답자(46%)보다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존중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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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민 5명 중 3명꼴로 자신들의 나라가 국제적으로 존중받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지난 3월 3일부터 4월 4일까지 이스라엘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11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는 ‘이스라엘이 국제적으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스라엘이 전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15%에 달했다. 특히 이념적으로 자신을 좌파라고 생각하는 이스라엘인 응답자에게서 이러한 경향이 강했다. 좌파 성향 이스라엘인 응답자의 3분의 2가 이스라엘이 국제적으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스라엘이 국제적으로 존중받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40%였다. ‘매우 존경받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9%였다.
응답자의 83%는 이스라엘이 세계적인 존중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세계적인 존중이 ‘매우’ 중요하다는 응답자는 59%에 달했다. 유대계 이스라엘인 응답자(93%)는 아랍계 이스라엘인 응답자(46%)보다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존중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83%는 반유대주의가 전 세계에 흔한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오늘날 반유대주의가 심해지고 있다고 보는 응답자는 70%였다. 21%는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고, 약해지고 있다는 의견은 5%에 불과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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