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 발행 성공

발행금리 4.27%…"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2024.6.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금융지주는 4000억원 규모 원화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발행 금리는 4.27%로 올해 발행된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중 최저 수준이며, 가산 금리 0.91%포인트(p)도 역대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다는 것이 우리금융의 설명이다.

우리금융은 전날 수요예측에서 6880억원의 유효 수요를 확인하고, 당초 신고금액 2700억원보다 많은 4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완전 민영화 달성과 자사주 소각 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올해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발행일로부터 5년 후 콜옵션(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오는 19일 발행한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