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로봇 스타트업 플로틱, 누적 100억 투자 유치

장우정 기자 2024. 6.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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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로봇 설루션 기업 플로틱이 5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설립 직후 카카오벤처스, 네이버(NAVER) D2SF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22년 34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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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로봇 설루션 기업 플로틱이 5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 주도로 퀀텀벤처스코리아,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설립 직후 카카오벤처스, 네이버(NAVER) D2SF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22년 34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브릿지 투자를 통해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00억원에 이르게 됐다.

사진은 플로틱 물류로봇이 작업을 대기 중인 모습. /이은영 기자

플로틱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설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이에 특화된 자율주행 로봇과 함께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물류센터 내부를 돌아다니며 카트에 상품을 골라 담는 집품) 절차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설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 비용으로 약 6주 내에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물류센터는 매일 다양하고 불확실한 변수가 존재하는 공간으로,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고객에게 필요한 설루션을 제공하기 어렵다”며 “회사 설립 후 약 3년 만에 제품을 상용화 가능한 시점까지 고도화할 수 있었던 것은 처음부터 현장의 목소리에 집중해서 제품을 개발해 왔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고객에 집중해 현장 특화된 설루션을 만들고 제공하는 데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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