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순매수에 0.84% 상승[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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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애플과 반도체, 화장품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세가 돋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4.66%), 음식료업(2.37%), 화학(1.36%)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1.20%), 철강금속(-0.87%), 의약품(-0.86%)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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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반도체·화장품 관련株 강세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애플과 반도체, 화장품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세가 돋보였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05.32)보다 22.85포인트(0.84%) 오른 2728.17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홀로 2431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28억원과 101억원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기계(4.66%), 음식료업(2.37%), 화학(1.36%)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1.20%), 철강금속(-0.87%), 의약품(-0.8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행보를 나타냈다. 삼성전자(1.73%)와 SK하이닉스(1.18%), 삼성바이오로직스(0.27%) 등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40%), 현대차(-0.37%), 셀트리온(-2.60%) 등이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에 대해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제기되며 애플이 7%대 급등하면서 인공지능(AI) 모멘텀이 부각됐다"며 "전일 하락했던 애플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반등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와 화장품주들의 강세도 지수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내일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어 내일 시장은 이들 결과에 연동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8.36)보다 2.31포인트(0.27%) 상승한 870.67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7억원과 2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HLB(3.59%), 리노공업(1.92%), 셀트리온제약(1.82%)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1.87%), 알테오젠(-2.65%), 에코프로(-1.75%) 등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8.4원)보다 2.2원 내린 1376.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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